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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건축가협회 등록일 2018-05-17
전북여건회, 손에 손잡고 사회주택을 넘어 도시재생으로 간다
  • 날짜 : 2018-05-17
  • 조회 : 153
전북여건회, 손에 손잡고 사회주택을 넘어 도시재생으로 간다
 
김인순 공간사회가
 
“회원 여러분! 2018년을 전라북도 여성건축가회의 해로 만들어봅시다.”라는 회원들간의 당찬 각오를 시작으로 각 위원회에서는 올 한해 사업들을 준비하고 첫 회의가 진행되었다. 기획위원회, 홍보위원회, 사회봉사위원회, 사업운영위원회에서 위풍도 당당하게 사업을 논의하는 가운데 기획위원회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10개 강의를 제안했다. 그에 따라 강의 주제, 강사, 강의료, 장소 등을 논의하던 중 전주시가 사회주택을 주제로 7개 강의가 진행되니 먼저 들어보고 전북여건회 스타일의 도시재생 방향을 설정하면 좋겠다는 중지가 모아지면서 전 회원참여를 전제로 한 7주간의 사회학습 강의일정에 돌입하게 되었다.
 
덕분에 3월15일부터 4월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이면 강의실에서 여건회원들을 만나는 기회가 되었다. 예년 같으면 한 달에 한 번 보기도 어려웠던 일이 강의를 핑계로 매주 만나니 개인적으로도 기쁜 일이었다.
 
강의주제는 ‘2018년 전주시 주거복지와 사회주택 아카데미’였고, 각 내용은 4차산업혁명시대 주거복지, 각종 주거복지정책의 이해와 동향, 사회주택의 가치, 도시재생과 사회주택의역할, 선진지 탐방, 현장사례나누기, 사회주택유형과 사업계획 작성실무로 구성되었다.
 
7개 강의를 들어본 결과 도시재생의 대안으로 선택한 사회주택은 도시재생의 촉매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주택보급율 120%인 전주에서는 서울보다 관심이 덜하다는 것 그리고 쉐어하우스, 그룹홈과 같이 공통점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방법, 사업비, 사업주체 등에 대해 나름 심각한 고민이 모아졌다.
 
사회주택이란 개념을 처음 접한 분을 위해 개념설명을 하자면 사회주택은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정부로부터 택지나 자금을 지원받아 주택을 건설하거나 사들여 사회적 경제 약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민간이 영리를 추구하지 않고 공급한다는 점이 민간임대 주택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과 차이가 있다.
 
현재 사회주택은 서울시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청년 주거빈곤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셰어하우스 형태의 사회주택을 공급하여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인생을 꿈꿀 수 있도록 주거와 경제독립을 응원하고 있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사회주택 강연에도 청년의 참여가 전북여성건축가회 회원을 압도할 만큼 많은 수를 차지하였고 질문 또한 뜨겁게 쏟아졌다. 전주에서 청년주거 문제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 소외되고 그렇게 서울로 떠나보내는 악순환이 계속된 주요한 요인 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그중에서도 사회주택이라는 것은 공공영역에서 취해야할 부분이고 민간이 접근하기에는 시간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특강의 수확으로 남기며, 향후 전북여성건축가회가 가야할 도시재생에 대한 과제가 코앞에 놓였다.
 
현 정부의 핵심 아젠다이면서 회원 대부분이 관심을 갖고 있는 도시재생을 어떤 목표와 의미로 실현시킬 것인지 각자의 그림을 갖고 있을 것이다. 공동체복원을 목표로 할 것인가, 마을만들기, 혹은 주거환경개선을 목표로 할 것인지 건축과 도시 사람의 만남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의미와 과정을 서로의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쇠퇴하고 몰락한 원도심의 환경이 정비되면 사회적 병리 현상의 감소, 도심공원 확보, 보행 공간 확대 등 이전과 비교하여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나는 것, 거주민과 지역사회단체 그리고 관할 행정 등이 함께 하면서 민주적 절차를 배우는 기회 등 우리 자신의 건축을 성장시킬 기회라고 여겨진다.
전북여성건축가회, 사회주택을 넘어 도시재생으로 날개를 달아보자!

5번째 서울 현장답사 때.
이날 우리가 만난 것은 청년·노인·장애인·예술인 공유주택과 이를 위한 기획, 커뮤니티, 기금조성, 운영관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접하는 기회였다.
 
7번째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앞만 쳐다보며 열심히 강의를 들을 땐 인식하지 못했는데 한면으로 펼쳐진 사진을 보니 그간 어떤 분들이 참여했는지, 어떤 과제를 안고 돌아갔을지 상상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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